대한민국 – 미국 – 제2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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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팔선 근처의 임진각에 위치한 본 기념비는 ‘인디언헤드(Indianhead)’로 알려진 미군 제2보병사단(the Second Infantry Division, 2ID)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1950년 7월 23일 미군 제2보병사단은 미국에서 직접 파견되어 한국 땅을 밟은 최초의 부대였습니다. 사단 장병들은 한국에 도착한 직후 9만 명의 중공군에 포위되었습니다. 이들은 3일 낮과 밤으로 이어진 전투 기간 동안 용감하게 맞서 싸웠으며, 결국 중공군을 후퇴하게 했습니다. 이는 한국 전쟁의 가장 큰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2보병사단은 2만 8500명의 미군 병사들이 1100명의 대한민국 카투사(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KATUSA) 장병들과 함께 한반도 수호를 위해서 여전히 대한민국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부터 4차례의 전쟁에 참전한 미군 제2보병사단은 미군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사단 중 하나입니다.